부크크의 공식 슬로건은 ‘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’입니다. 부크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한 문장이면서 구성원 모두가 항상 유념해야 할 목표이자 이상이기도 합니다. 부크크라는 플랫폼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슬로건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.
그런데 이 슬로건은 문장 자체가 조금 밋밋한(?)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.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서브 슬로건이 필요했습니다. 직원들이 여러 아이디어를 짜내고 짜내어 최종적으로 두 개의 안으로 추려졌습니다. ‘작가 되기, 5분 컷’과 ‘작가 데뷔, 5분 전’이 그것입니다.
같은 말인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미묘하게 다른 느낌의 두 안을 놓고 내부 의견도 팽팽히 갈렸습니다. 그러면서도 두 안 모두 회원들에게 바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카피라 하나만 쓰기는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. 고심 끝에 저희는 둘 다 고루 활용하기로 했습니다. 오늘은 냉면을 먹고 내일은 밀면을 먹는 것으로.
두 서브 슬로건의 공통 키워드는 ‘5분’입니다. 정말로 원고만 있다면 5분 안에 작가가 되실 수 있습니다.